관람일시 : 24년 10월 5일 오후 5시
장소 : 대학로 아트포레스트 2관
출연 : 김호창(강일록), 최기원(차예건), 장우진(최대용), 조제상(노준세), 김단율(윤지혜), 박준성(멀티)
공연기간 : 2024.10.02~오픈런
런타임 : 100분(11세)
연출 : 조성진







<시놉시스>
흩어지면 죽고 뭉쳐도 애매한 4남자의 4중창 도전기
돈도, 백도, 거기다 능력도 없다. 하지만 이들은 도전한다. 왜?
가슴이 시키니까!
돈에 대한 욕심도, 열정도 제로인 '일록 그에게 시카고에서 날아온 친구 '예건'이 뜻밖의 제안을 하게 되는데, 바로 남성 사중창 대회에 참가하는 것
처음엔 어이가 없었지만 '일록'은 은근히 끌리게 된다.
그렇게 뭉친 공장 알바남 '일록'
시카고에서 온 유일하게 College 나온 또라이 '예건'
빈손으로 오는 법이 없는 꽁지머리로 꽁치 파는 열혈 남아 '대용'
거기에 1+1으로 찾아온 유일한 유부남 와플 노점남 '준세'!!
연극 [델타 보이즈]는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합니다 영화 [델타 보이즈]가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하니 작품성을 인정 받은 작품이네요
공연장인 아트포레스트 2관은 앞뒤 간격은 좁은편인데 단차는 상당히 좋네요 관극하는데 시야방해로 고통받을 일은 적어 보입니다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네 명의 중년 남성들이 우연히 남성 사중창 대회에 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좌충우돌 이야기입니다
이 네명은 사중창 대회를 위해서 직업까지 관두고 모여서 연습합니다
공연은 웃음코드가 곳곳에 만발해서 즐겁게 볼 수 있지만 완전히 웃기고 가볍기만 한 작품은 아니네요
각자의 꿈을 향해 나아갑니다 그 과정에서 힘든 고난을 이겨내는 과정을 보여주네요 그 성장통과도 같은 이야기가 여운을 남깁니다
등장인물들은 특색이 있지만 주변에서 볼법한 인물들이 나옵니다 왠지 친근하고 정이 가는 캐릭터들입니다 그래서 공감이 많이 됐습니다
연극 [델타 보이즈]는 나름 반전의 이야기가 있고 감동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결과 보다는 과정을 잘 그려냈고 그래서 더욱 빛이 나는 작품 같습니다
힘들고 고통스럽더라도 꿈을 향해 나이가는 모습을 보는 것은 응원하게 되고 짠한 감정이 있는 것 같습니다
공연 중 실제로 배우분들이 먹방을 하네요 보통의 연극에서 먹는 장면은 먹는 척 하거나 실제로 먹더라도 조금만 먹는데 이 공연은 여러가지 음식을 잘도 먹습니다 음식 냄새가 진동을 하는데 특색이 있습니다
배우분들이 특색있는 캐릭터들을 잘 연기해주었습니다
힘든 현실 속에서도 희망을 보게 해주는 작품이였습니다 따스함이 느껴지고 힐링이 되는 작품이네요 그리고 맘껏 웃을 수 있는 작품이였습니다
잘 봤습니다
